요 맘때쯤 양지바른 풀밭 혹은 보리밭 같은데 가면 시끄럽게 우는 새가 있습니다.
느낌으론 10마리 이상 우는것 같은데 막상 찾아보면 한 두마리 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리는데 이는 '종다리' 라는 새입니다.
예전에는 노고지리라고 불리었던 새로 아래와 같은 시조 속에도 등장합니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나니.
평지보다 약간 높은데 앉아서 소리내다 한번 날아올랐다 하는 새.
혹시 이런 새를 봤는데 누군가 궁금하다 생각하시면 종다리가 아닐까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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