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모감주나무 꽃이 열매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무보다 유난히 늦게 잎이 나고 늦게 꽃이 피는 모감주나무.
6월 중순이 훌쩍 넘어야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한달은 넘은 지금까지도 꽃이 남아 있네요.
근 한달 넘게 피어 있는 모감주나무의 영어 명이 'Goldenrain Tree'라고 하네요.
아마도 꽃이 질때 노란 꽃잎이 꼭 비처럼 떨여져서 붙여졌거나 혹은
꽃 핀 모습이 너무 화사하고 인상적이여서 그걸 황금비에 비유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1. 6. 21 처음 꽃이 피기 시작할때 모습]
가만히 들여다보면 노란 비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2011. 7. 25. 꽃이 지고 중간 중간에 열매가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옆 나무는 이미 꽃이 지고 이렇게 꽃이 전부 열매로 바뀌어 있습니다.
그런데 열매가 너무 듬성 듬성 달렸네요.
한쪽 가지엔 작년에 달렸던 열매가 아직도 그대로 달려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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