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관악산 갔더니 울새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요.
어디 있나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이고 소리만 계속 들리고, 한동안 같은 자리에 어름인채로 있었음에도 안보여주네요. 그냥 소리나 듣자 싶었는데 어느 순간 내 옆에 나와 있는 울새.
배가 고파 싸가지고 간 빵과 커피를 꺼내 먹고 있는데 바로 옆 관목 속에서 삐죽 얼굴을 내밀고 나를 쳐다보고 있네요. '앗~ 카메라...'
이러는 사이에 이 녀석은 다시 관목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아으~ 그래도 봤다는게 어디야..'
이렇게 나름 위안을 삼는데 다시 삐죽~ 이녀석이 나랑 장난하자는 걸까?
그래서 대충 인증샷은 찍어줬습니다. 그게 두번째 사진이지요.
그리고 거기서 더 이상 못 볼 줄 알았는데 계곡 부분을 한바퀴 돌고 아까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아서 멍하니 주변을 둘러보는데 다시금 짠~ 하고 녀석이 나타났네요. 이젠 완전히 모습을 보여줬어요. 저는 어름인채로 그대로 있었고 조심 조심 카메라를 집어들고 녀석이 눈치 못채게 찍었는데 정말 눈치를 못 챘는데 근처에서 땅을 헤집으면서 뭔가를 주워 먹더군요.
오늘 실컷 봐서 올해는 더 이상 울새를 못봐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냥 소리만 들으면서,
'너 아직 잘 있구나, 짝을 아직도 못 찾았나 보네.. '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면서 지나가렵니다. ^^
어디 있나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이고 소리만 계속 들리고, 한동안 같은 자리에 어름인채로 있었음에도 안보여주네요. 그냥 소리나 듣자 싶었는데 어느 순간 내 옆에 나와 있는 울새.
배가 고파 싸가지고 간 빵과 커피를 꺼내 먹고 있는데 바로 옆 관목 속에서 삐죽 얼굴을 내밀고 나를 쳐다보고 있네요. '앗~ 카메라...'
이러는 사이에 이 녀석은 다시 관목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아으~ 그래도 봤다는게 어디야..'
이렇게 나름 위안을 삼는데 다시 삐죽~ 이녀석이 나랑 장난하자는 걸까?
그래서 대충 인증샷은 찍어줬습니다. 그게 두번째 사진이지요.
그리고 거기서 더 이상 못 볼 줄 알았는데 계곡 부분을 한바퀴 돌고 아까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아서 멍하니 주변을 둘러보는데 다시금 짠~ 하고 녀석이 나타났네요. 이젠 완전히 모습을 보여줬어요. 저는 어름인채로 그대로 있었고 조심 조심 카메라를 집어들고 녀석이 눈치 못채게 찍었는데 정말 눈치를 못 챘는데 근처에서 땅을 헤집으면서 뭔가를 주워 먹더군요.
오늘 실컷 봐서 올해는 더 이상 울새를 못봐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냥 소리만 들으면서,
'너 아직 잘 있구나, 짝을 아직도 못 찾았나 보네.. '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면서 지나가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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