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7. 삽시도 (52종)
원래는 어청도로 탐조 갈 계획이였으나 돌아오는 날 일기 예보가 좋지 않아 혹시 못나올수도 있겠다 싶어 갑작스럽게 계획을 바꿔 삽시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삽시도는 대천항에서 배 타고 40분정도 가면 도착합니다. 배도 하루에 3편이 있기 때문에 당일로도 가능해서 새가 많으면 1박하고 없으면 5시 30분 배로 나오기로 하곤 들어갔습니다.
결론은 아침 7시 40분 배 타고 들어가서 오후 5시 30분 배 타고 나왔습니다. 결정적으로 아주 다양하고 많은 새가 있지 않아서 하루정도로 탐조해도 큰 무리는 없어 보였습니다. 삽시도 탐조의 장점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다른 섬으로 가지 못할 경우에도 웬만하면 배가 뜨기에 그럴때 이 섬을 선택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단점으론 삽시도가 조금 크고 섬 곳곳에 습지들이 많아 새들이 한 곳에 모이지를 않고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새가 많을것 같아 보이긴 하는데 새들이 흩어져 있어 짧은 시간에 다양하고 많은 새를 보기엔 조금 어려워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날 하루에 본 새는 대략 52종정도로 어청도나 외연도와 비교해 보면 다양하진 않습니다.
- 꿩
-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 뿔논병아리
- 중대백로, 쇠백로, 왜가리, 민물가마우지
- 검은머리물떼새
- 흰물떼새, 꼬마물떼새
- 중부리도요, 삑삑도요
- 괭이갈매기, 재갈매기
- 멧비둘기
- 물총새
- 개미잡이(있는것만 확인)
- 오색딱다구리, 청딱다구리
- 어치, 까치, 큰부리까마귀
- 박새
- 스윈호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
- 제비, 귀제비
- 직박구리
- 숲새, 휘파람새, 솔새사촌, 노랑눈썹솔새, 되솔새, 산솔새
- 찌르레기
- 되지빠귀
- 쇠유리새, 큰유리새, 유리딱새, 검은딱새, 황금새,
- 참새
- 검은턱할미새, 긴발톱할미새, 힝둥새
- 되새, 방울새,
- 흰배멧새, 쇠붉은뺨멧새, 노랑눈썹멧새, 촉새,
'새 > 탐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진도, 마도 탐조 (2019년 5월 8일, 10일) (0) | 2019.05.13 |
---|---|
궁리, 천수만 탐조 (2019. 5. 10) (0) | 2019.05.13 |
서산 궁리, 천수만, 신진도, 마도 탐조 (2019. 4. 12) (0) | 2019.04.15 |
인왕산 (2018. 12. 21) (0) | 2019.01.03 |
화옹호 새들 풍경 (2018. 10. 08) (0) | 2018.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