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시간이 있어 흑산도 탐조를 하게 되었다.
4월 30일 오전 2시간 정도, 그리고 5월 1일 오후 5시간의 시간.
짧은 시간이나마 부지런지 돌아본 결과 ‘그 많던 새들은 다 어디 갔을까?’ 였다.
4말 5초는 이동 새들이 가장 많이 보일때로
지금 시기엔 솔딱새류, 솔새류, 멧새류들이 여기 저기 많아야 되는데
실제는 너무 눈에 띄게 드문 드문 보인다는 점.
마음 한켠 착잡함은 어느정도 탐조를 한 사람이라면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4월 30일은 채석장 주변을 둘러보고,
5월 1일 오후엔 흑산도 한바퀴를 빠르게 둘러봤다.
대략 80여종의 새를 관찰했고 특이종으론
검은가슴물떼새, 노랑머리할미새, 제비물떼새,
긴꼬리딱새, 무당새, 물레새 정도.
종추는 하지 못했다.
5월 1일 저녁때 칼새 무리에 쇠칼새가 섞여 있는 것 같아
사진을 찍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냥 칼새가 아닌것은 맛는데
쇠칼새인지 확인이 어려워 일단 미동정으로 남겨놨다.
노랑머리할미새
제비물떼새
검은가슴물떼새
흰눈썹긴발톱할미새, 외에 긴발톱할미새, 북방긴발톱할미새도 관찰 되었다.
무당새
물레새 - 물가에서 목욕하고 깃 다듬는 중
제비딱새
큰유리새 암컷
힝둥새
긴꼬리딱새 - 너무 짧은 순간만 보여줘서 많이 아쉬웠던..
진홍가슴,
해 진 후 물가에 내려와 목욕하는 모습으로 어두워서 화질이 안좋음에도 진홍가슴의 트레이드 마크인 목의 붉은 색이 선명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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