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5 모종 심는 날
오늘은 이전에 주문한 몇가지 모종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모종을 심으러 갔습니다.
오늘 심을 모종은 오이, 고추(청양, 아삭이), 가지, 방울토마토입니다.
모종을 심기 전 이전에 심은 것들이 싹 났는지 먼저 확인했더니 그동안 싹이 안나 애태웠던 감자가 드디어 땅위로 삐죽 싹을 내밀었네요. 3월말에 심었는데 지금에야 싹이 났으니 애 태울만도 했지요. 지난주 소식에 의하면 싹이 안나서 한번 파볼까? 이랬다는데.. 싹이 나서 안심.. (혹 제주 감자여서 토양이 안맞았나 걱정했습니다. ^^)
드디어 땅을 뚫고 나온 감자싹입니다.
아마도 보라색 감자인가 봅니다. 싹도 보라색이네요.
그리고 지난번 파종한 열무나 얼갈이도 싹이 돋아났네요. 근데 벌레한테 너무 많이 먹혔습니다. ㅠㅠ
자세한 사진은 아래에 올려놨습니다.
드디어 오늘 할 일인 모종 심기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모종 심는 Sim 씨~
다 심고 보니 너무 빽빽하게 심은게 아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과밀 모종...
이미 심은거 다시 뽑아서 심을수도 없고 해서 일단 마무리..
그러는 사이에 아들은 텃밭에 물을 뿌려줬습니다.
모종까지 심고 나니 대충 심을 것은 거의 심은것 같습니다.
한쪽 구석에 조금 남아서 여기는 다음에 갈때 들깨나 뭐나 한두가지 더 심을수도 있도 있고요
이렇게 해서 현재까지 심은것들을 조금 나열해 보면..
감자밭입니다.
아직 싹이 다 나오지 않았지만 약간 싹이 나온것과 눈에 안보이지만 이제 막 땅 바닥을 들썩이며 돋아나는 싹을 볼 수 있습니다.
씨로 파종한 적상추입니다.
씨로 파종한 청상추네요.
파종한 상추가 크기 전까지 먹을 모종 상추입니다.
심은지 얼마 안됬는데 제법 많이 자랐습니다. ^^
얼갈이네요.
땅콩 심은건데 아직 싹이 안나왔습니다.
여기까지 텃밭 작물 소개가 끝이고..
아래 사진은 열무인데 벌레한테 열무 잎사귀가 많이 먹혔습니다.
잎사귀는 전부 곰보처럼 되었고 어떤건 완전히 뜯겨 먹히기도 했고요..
그래서 주범이 누군가를 찾아봤습니다.
위 사진 중 맨 아래 오른쪽 사진을 보면 조그만 벌레 한 한마리를 볼 수 있는데 재가 아무래도 범인인것 같습니다.
가만 앉아서 잎사귀 즙을 쪽쪽 팔아 먹는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갈땐 뭔가 조취를 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올 해 농사 망칠 듯..
이번에 갔더니 새로운 식구가 둘 늘었더군요.
토끼와 오리
토끼는 개처럼 목줄을 하고 묶여 있던데 다행히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덜 스트레스 받을듯 했습니다.
만져도 가만히 있고 옆에 토끼풀을 뜯어줬더니 너무 잘 먹더군요.
그리고 오리는 부화한지 얼마 안된듯 아직 날개도 다 여물지(?) 않았더군요.
부리로 손을 가져갔더니 깨물어 먹을것 같더군요. ^^..
둘다 귀여웠습니다.
이상 텃밭 소식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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