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새

오래간만에 모습을 보여준 물총새

겨울푸울 2010. 10. 9. 12:50
2010. 10. 8 관악산 계곡

관악산에서 물총새를 본 것은 이번까지 총 세번 있었다.
처음 봤던것은 작년 이맘때쯤 딱 한번 봤고, 두번째 봤던 것은 지난 봄에 역시 딱 한마리를 봤었다.
그리고 세번째 본것은 어제..

지난 봄에 보인 후 여름 내내 안보이다가 이렇게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할 즈음 보이는건 아마도 관악산 계곡이 이녀석들한테는 남쪽으로 가기 위해 잠깐 스쳐가는 곳일뿐 주 서식지는 않은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지금 열심히 먹고 몸에 지방을 축척해서 먼길 건강히 잘 갔다가 내년에도 꼭 불 수 있기를 바래본다.